수능 D-24, 오늘의 한 가지: 새로 배우기보다 틀리는 이유를 줄일 때입니다
핵심 요약
수능까지 24일 남은 지금은 새 교재를 늘리기보다 이미 가진 실력이 점수로 이어지지 못하고 새는 부분을 줄일 때입니다.
시험 점수는 실력을 그대로 보여 주지 않아 선지를 잘못 읽거나 시간 배분에 밀리면 아는 문제도 놓칩니다.
남은 기간은 평가원 시험이 묻는 방식에 맞춰 선지판단능력과 문제해결력을 다듬는 시간입니다. 사설 모의고사만 오래 풀면 이 기준이 어긋날 수 있습니다.
최근 5개년 안팎의 평가원 기출로 선지 판단 근거, 감으로 맞힌 문제, 특정 유형에 몰린 시간 소모를 점검해 보시길 권합니다. 맞혔지만 근거가 흔들린 문제도 표시해 두면 좋습니다.
오늘 기출 한 회분을 펴고 내가 왜 틀리는지부터 적어 보시길 바랍니다.
수능까지 24일 남았습니다. 이 시기에는 불안한 마음에 새 문제집을 사거나 처음 보는 개념서를 펴는 학생이 많습니다. 하지만 3주 남짓한 시간으로 실력의 총량을 크게 늘리기는 어렵습니다. 지금 손댈 수 있는 것은 이미 가진 실력이 점수로 이어지지 못하고 새어 나가는 부분입니다.
시험 점수와 실력이 다른 이유
시험은 실력을 평가하는 도구입니다. 다만 이 도구가 실력을 늘 있는 그대로 보여 주지는 않습니다. 개념을 다 알아도 선지 하나를 잘못 읽으면 틀립니다. 풀 수 있는 문제를 시간 배분에 밀려 놓치기도 합니다. 비슷한 실력의 두 학생이 수능장에서 전혀 다른 점수를 받는 일이 흔한 것도 그 때문입니다.
평가원 시험에 실력을 맞추는 시간
그래서 남은 기간의 목표는 실력을 키우는 것보다 평가원 시험이 요구하는 방식에 실력을 맞추는 것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평가원은 매년 비슷한 방식으로 묻습니다. 어떤 개념을 어떤 표현으로 묻는지, 오답 선지를 어떻게 만드는지에 일정한 습관이 있습니다. 이 습관에 익숙한 학생은 같은 실력으로도 덜 틀립니다.
맞춰야 할 능력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선지판단능력입니다. 선지의 어느 부분이 틀렸는지, 함정이 어디에 있는지 빠르게 잡아내는 힘입니다. 다른 하나는 문제해결력입니다. 처음 보는 조건을 이미 아는 개념에 연결해 끝까지 풀어내는 힘입니다.
사설 모의고사만 오래 풀다 보면 이 두 능력이 평가원 기준에서 조금씩 어긋납니다. 사설 특유의 낯선 출제 방식에 맞춰진 판단 기준이 실전에서는 오히려 헷갈림을 만들기도 합니다.
기출 몇 년치로 확인하는 방법
실력이 평가원 기준에 맞춰졌는지 확인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기출입니다. 최근 5개년 안팎의 평가원 기출(수능, 6월·9월 모의평가)을 다시 펴고 아래 세 가지를 점검해 보시길 권합니다.
- 선지를 고르거나 지울 때 근거가 평가원의 기준과 같았는가
- 맞힌 문제라도 풀이 경로가 해설과 달랐거나 감으로 맞히지는 않았는가
- 시간이 오래 걸린 문제가 특정 유형에 몰려 있지는 않은가
틀린 문제만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맞혔지만 근거가 흔들렸던 문제도 따로 표시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실전에서 틀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 문제는 대개 그쪽에 있습니다.
남은 24일 동안은 새로 외운 개념 하나보다 줄인 실수 하나가 점수에 더 확실하게 남습니다. 오늘 기출 한 회분을 펴고, 내가 왜 틀리는지부터 적어 보시길 바랍니다.
핵심 요약
수능까지 24일 남은 지금은 새 교재를 늘리기보다 이미 가진 실력이 점수로 이어지지 못하고 새는 부분을 줄일 때입니다. 시험 점수는 실력을 그대로 보여 주지 않아 선지를 잘못 읽거나 시간 배분에 밀리면 아는 문제도 놓칩니다. 남은 기간은 평가원 시험이 묻는 방식에 맞춰 선지판단능력과 문제해결력을 다듬는 시간입니다. 사설 모의고사만 오래 풀면 이 기준이 어긋날 수 있습니다. 최근 5개년 안팎의 평가원 기출로 선지 판단 근거, 감으로 맞힌 문제, 특정 유형에 몰린 시간 소모를 점검해 보시길 권합니다. 맞혔지만 근거가 흔들린 문제도 표시해 두면 좋습니다. 오늘 기출 한 회분을 펴고 내가 왜 틀리는지부터 적어 보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D-23)은 수학 100분 동안 막힌 문제를 언제 넘길지 정하는 기준을 다룹니다.